[앵커]
오늘도 내륙 곳곳에 게릴라성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중북부에는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이란 예보입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장맛비가 다시 강하게 내리고 있군요?
[캐스터]
전 시간만 해도 약하게 내리던 비가 다시 굵어졌습니다.
우산을 받아도 옷이 젖을 정도로 빗줄기가 거센데요.
가끔 돌풍이 불고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벼락이 동반되고 있습니다.
잠시 약화했던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건데요.
낮 동안에도 중부와 호남 지방 곳곳에 시간당 30mm가 넘는 게릴라성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서울입니다. 도봉구에 112mm의 비가 왔고요.
부천에는 84.5mm, 파주 62.3mm, 광명 79mm 등 주로 수도권 지역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영서, 충청 북부에 최고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충청 남부와 강원 영동, 호남과 영남 곳곳에는 3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장맛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당분간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이후 주말에는 남부지방에, 일요일에는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가 강해진 수도권에는 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호우대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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